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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안타 1타점 2득점 맹활약
입력 2013-05-04 07:52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추신수(신시내티)가 멀티히트 맹활약으로 팀을 연패에서 건져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3할2푼4리에서 3할3푼까지 끌어올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상대한 추신수는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빠른공을 그대로 지켜봤다.

1-0으로 앞선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점수 차를 벌리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2사 1,2루에서 타석에선 추신수는 유격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좌전안타를 쳐냈다.
5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2로 쫓기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결국 내야 땅볼로 홈까지 밟으며 5-2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8회초에는 바뀐 투수 카메론 로를 상대로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어 잭 코자트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은 추신수는 이날 두 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6-2로 앞서던 신시내티는 9회말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3점을 내주며 6-5로 쫓기며 역전패 직전까지 몰렸다. 그러나 구원등판한 J.J 후버가 경기를 매조졌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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