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교육의 실현과 고교 교육의 혁신을 지향하는 개방형 자율학교 4곳이 선정됐습니다.
이들 4개학교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시범운형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진성기자
교육부입니다.
1. 시범학교로 4곳이 선정됐죠?
박)
교육인적자원부는 '개방형 자율학교' 시범학교로 내년에 신설되는 서울 묵동의 원묵고, 충북 청원 목령고, 부산 부산남고, 전북 정읍고를 선정했습니다.
개방형 자율학교는 현행 자립형 사립고가 설립목적에서 벗어나 입시 위주 명문고로 변질됨에 따라 교육부가 주도해 전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이 추진돼 왔습니다.
자율학교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외에는 교육과정 등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
습니다.
공모교장은 교원 인사권을 100% 행사할 수 있고 정부로부터 연간 1∼2억원을 추가 지원받을수 있으며, 예산도 항목별로 지급되지 않고 총액예산제가 도입돼 학교장이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자율학교가 전인교육과 고교교육 혁신 등 도입 취지에서 벗어나 입시위주로 운영될 경우 운영주체를 바꾸거나 기존 학교로 전환하는 등 엄정한 제재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2. 학생들의 관심도 높을 것 같은데요.. 학생 선발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박)
예 이달 중순부터 내년 2월 초순까지 학생을 모집하고 동시에 공모교장과 교원을 뽑습니다.
학생 선발은 평준화지역인 원묵고와 부산남고등학교는 학군내에서 선지원 후배정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비평준화지역인 목령고와 정읍고는 원칙적으로 자유로운 방식으로 학생을 뽑을 수 있지만 2007학년도에는 전형이 늦어져 기존대로 내신과 연합고사 성적 등으로 뽑
습니다.
비평준화지역의 경우 2008학년도부터 면접, 학교장 추천 등의 자율적인 선발방법이 도입됩니다.
신입생 정원은 원묵고 10개 학급 300명, 부산남고 7개 학급 200명, 목령고 8개
학급 280명, 정읍고 5개 학급 150명 등입니다.
한편, 개방형 자율학교의 전망에 대해서는 자립형 사립고 처럼 결국 입시 위주 명문고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반면 교육당국의 관리감독으로 '대안학교'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들 4개학교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시범운형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진성기자
교육부입니다.
1. 시범학교로 4곳이 선정됐죠?
박)
교육인적자원부는 '개방형 자율학교' 시범학교로 내년에 신설되는 서울 묵동의 원묵고, 충북 청원 목령고, 부산 부산남고, 전북 정읍고를 선정했습니다.
개방형 자율학교는 현행 자립형 사립고가 설립목적에서 벗어나 입시 위주 명문고로 변질됨에 따라 교육부가 주도해 전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이 추진돼 왔습니다.
자율학교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외에는 교육과정 등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
습니다.
공모교장은 교원 인사권을 100% 행사할 수 있고 정부로부터 연간 1∼2억원을 추가 지원받을수 있으며, 예산도 항목별로 지급되지 않고 총액예산제가 도입돼 학교장이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자율학교가 전인교육과 고교교육 혁신 등 도입 취지에서 벗어나 입시위주로 운영될 경우 운영주체를 바꾸거나 기존 학교로 전환하는 등 엄정한 제재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2. 학생들의 관심도 높을 것 같은데요.. 학생 선발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박)
예 이달 중순부터 내년 2월 초순까지 학생을 모집하고 동시에 공모교장과 교원을 뽑습니다.
학생 선발은 평준화지역인 원묵고와 부산남고등학교는 학군내에서 선지원 후배정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비평준화지역인 목령고와 정읍고는 원칙적으로 자유로운 방식으로 학생을 뽑을 수 있지만 2007학년도에는 전형이 늦어져 기존대로 내신과 연합고사 성적 등으로 뽑
습니다.
비평준화지역의 경우 2008학년도부터 면접, 학교장 추천 등의 자율적인 선발방법이 도입됩니다.
신입생 정원은 원묵고 10개 학급 300명, 부산남고 7개 학급 200명, 목령고 8개
학급 280명, 정읍고 5개 학급 150명 등입니다.
한편, 개방형 자율학교의 전망에 대해서는 자립형 사립고 처럼 결국 입시 위주 명문고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반면 교육당국의 관리감독으로 '대안학교'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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