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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남동생, 누리꾼들로부터 맹비난…왜?
입력 2013-05-03 18:16 

가수 장윤정의 남동생이 누리꾼들로부터 맹비난을 듣고 있다. 장윤정이 지난 10년 간 번 돈을 탕진한 일부 책임이 남동생에게 있다는 이유에서다.
3일 오전, 장윤정이 최근 진행된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통장 잔고가 없었던 사실을 알게 된 일이 알려졌다.
데뷔 후 벌어들인 수입을 어머니에게 맡긴 장윤정은 어느 날 우연히 통장을 찍어 봤는데 잔고가 없었고, 어머니가 이 돈을 아들의 사업에 일부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장윤정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도 전해졌다.
장윤정 측은 어머니의 재산 탕진과 이혼소송은 별개”라고 짚었고, 가정사를 두고 비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장윤정의 동생 장경영씨가 지난 2월 자신의 미니홈피에 사업구상 계획서를 올린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로부터 누나의 고생도 모르고 철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해당 글에는 나의 꿈은 천진난만한 사업가”라며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해야만 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 할 수 있는 것이 생기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 설렌다. 5년 만에”라며 사업 구상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선문대를 졸업한 뒤 2005년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FC에 입단해 축구선수로 활약한 경력이 있는 장씨는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공연 대관사업 등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윤정은 오는 9월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장윤정은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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