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삼성전기 (3) 이슈 분석 - 박진희 동양증권 차장
입력 2013-05-03 13:19  | 수정 2013-05-03 13:21
■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이정우 연세대학교 교수
■ 출연 : 박진희 동양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삼성전기를 둘러싸고 최근 어떤 이슈가 있었나?

【 박진희 차장 】
거래소시장에서 품목들의 실적발표가 계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시장 전반적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민감주들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IT중형주들의 흐름은 많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기는 삼성그룹주 내에서 소외되어 계속적으로 주가흐름이 지지부진했지만 이번 주에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반등 요인은 예상했던 실적보다 더 많은 수치가 나올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고 엔화약세로 인한 우려감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엔화약세로 인해 경쟁관계사들의 일본의 다른 부품업체 수혜가 예상됐었고 이로 인해 삼성전기가 부진할거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삼성전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나왔다.

갤럭시S4 출시 역시 삼성전기의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삼성전기가 삼성전자와 함께 베트남공장에 동반진출 한 점은 삼성전기가 매출이나 실적면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 하지만 고PER주라는 시장에서의 평가는 주가 상승에 어느 정도 제한이 따를 것으로 본다.



【 앵커멘트 】
수급 상황은 어떠한가?

【 박진희 차장 】
외국인들이 3일 연속매수를 해주고 있는 반면 기관은 4월24일부터 지속적으로 매수했다가 화요일 약간 매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폭은 크지 않았다.

최근에 기금과 상업펀드, 보험,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개인들은 이번 반등을 통해 연속적으로 매도를 보이고 있다.

【 앵커멘트 】
앞으로의 전망과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하나?

【 박진희 차장 】
삼성전기의 경우 거래소시장이 살아난다면 삼성전자와 계속 수혜를 이어갈 수 있지만 알다시피 삼성 그룹주 내에서 IT종목들 간의 경쟁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적으로 본다면 10만 원대 안착시도가 꼭 필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매번 10~11만원 사이까지 강하게 돌파해 기대감을 주면 또다시 9만원까지 내려오는 하락을 보여줬기 때문에 9만 원대를 지지하는 중장기적인 저점 인식이 필요하다. 그 이후에 10만 원대에 안착이 되면 바로 직전대 고점인 11만 원대까지는 단기적으로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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