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성 냉장창고 큰불…인명 피해 없어
입력 2013-05-03 10:00  | 수정 2013-05-03 13:10
【 앵커멘트 】
오늘(3일) 새벽 경기도 안성에 있는 냉장창고에서 큰불이 나 현재 잔 불 진화 중입니다.
근로자들이 모두 퇴근을 한 뒤 불이 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서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쉴 새 없이 솟아오릅니다.

새까만 연기는 하늘을 온통 덮었습니다.

오늘(3일) 새벽 1시 10분쯤, 경기도 안성에 있는 코리아 냉장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창고 4동 가운데 4층짜리 건물 1동과 냉장창고 안에 보관 중이던 돼지고기 1만 톤 등 냉장육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9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당시 근로자들이 모두 퇴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50여 대와 헬기 1대, 소방인력 230여 명이 긴급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창고 외벽이 샌드위치패널로 돼 있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서석권 / 경기소방 특수대원 단장
- "냉장 창고 구조상 보온을 위해 샌드위치패널로 돼 있고, 저장물이 돼지고기 가전제품이 타다 보니…"

경찰은 창고 2층 사무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영상취재:김회종
영상편집:김민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