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첼시, 박주호 빠진 바젤 꺾고 유로파 결승 진출
입력 2013-05-03 08:10  | 수정 2013-05-03 15:16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박주호의 FC바젤(스위스)을 꺾고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대회 4강 2차전 바젤과 홈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원정 1차전(2-1 승) 포함 1,2차전 합계 5-2로 넉넉하게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박주호가 이날 결장한 가운데 기선제압은 바젤이 먼저 했다. 전반 종료 직전 아크 정면에서 발렌틴 스토가 밀어준 침투패스를 모하메드 살라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첼시의 거센 반격은 후반부터 시작됐다. 후반 시작 5분만에 동점골이 터졌다. 프랭크 램파드가 페널티박스 왼 모서리에서 날린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 흐르자 쇄도하던 페르난도 토레스가 그대로 차 넣었다. 2분 뒤에는 토레스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된 사이 빅터 모제스가 재빨리 공을 낚아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첼시는 후반 14분 터진 다비드 루이스의 쐐기골까지 보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주호는 아쉽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패배를 지켜봤다.
첼시는 오는 1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대회 결승전에서 벤피카(포르투갈)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