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위장 전입했다가 탄로나서 합격이 취소된 여성이 있는데요.
아버지 말만 믿고 했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서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도봉구청은 지난 2011년 11월, 기능직 10급 채용공고를 냈습니다.
26살 이 모 씨가 지원했고 이 씨는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넉 달 만에 돌연 합격이 취소됐습니다.
자체 감사에서 위장 전입이 탄로난 겁니다.
중랑구에 살았던 이 씨는 도봉구 주민에게 주는 가산점 15점을 받으려고 채용 직전 주소를 옮겼다가 발각됐습니다.
▶ 인터뷰 : 서울시 도봉구청 관계자
- "그때 당시에는 위장 전입인지 아닌지 몰랐었고, 채용하고 난 뒤에 조사가…"
전입을 시킨 사람은 다름 아닌 아버지.
당시 도봉구의 한 주민센터 동장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00 주민센터 동장(이 씨 아버지)
- "제가 알아봐 줬죠. 옥탑방에 주거지를 옮겨놨는데 조금 살고 말았죠."
▶ 스탠딩 : 서정표 / 기자
- "당시 위장 전입을 했던 옥탑방입니다. 채용 석 달 전에 위장 전입을 했다가 합격 되자마자 바로 원래 주소로 이전했습니다."
빈방을 하나 구한 뒤 책과 옷가지 등을 가져다 놓고 실제 사는 것처럼 꾸민 겁니다.
▶ 인터뷰 : 건물 주인
- "한 달인가 얼마 있다 몇 번 왔다 갔다 하고 말았죠."
채용이 취소된 이 씨는 법원에 소송을 냈지만 결국 패소했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영상취재:이종호
영상편집:김경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위장 전입했다가 탄로나서 합격이 취소된 여성이 있는데요.
아버지 말만 믿고 했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서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도봉구청은 지난 2011년 11월, 기능직 10급 채용공고를 냈습니다.
26살 이 모 씨가 지원했고 이 씨는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넉 달 만에 돌연 합격이 취소됐습니다.
자체 감사에서 위장 전입이 탄로난 겁니다.
중랑구에 살았던 이 씨는 도봉구 주민에게 주는 가산점 15점을 받으려고 채용 직전 주소를 옮겼다가 발각됐습니다.
▶ 인터뷰 : 서울시 도봉구청 관계자
- "그때 당시에는 위장 전입인지 아닌지 몰랐었고, 채용하고 난 뒤에 조사가…"
전입을 시킨 사람은 다름 아닌 아버지.
당시 도봉구의 한 주민센터 동장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00 주민센터 동장(이 씨 아버지)
- "제가 알아봐 줬죠. 옥탑방에 주거지를 옮겨놨는데 조금 살고 말았죠."
▶ 스탠딩 : 서정표 / 기자
- "당시 위장 전입을 했던 옥탑방입니다. 채용 석 달 전에 위장 전입을 했다가 합격 되자마자 바로 원래 주소로 이전했습니다."
빈방을 하나 구한 뒤 책과 옷가지 등을 가져다 놓고 실제 사는 것처럼 꾸민 겁니다.
▶ 인터뷰 : 건물 주인
- "한 달인가 얼마 있다 몇 번 왔다 갔다 하고 말았죠."
채용이 취소된 이 씨는 법원에 소송을 냈지만 결국 패소했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영상취재:이종호
영상편집: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