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일본인 타자 아오키 노리치카(밀워키 브루어스)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아오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초반 4할을 넘나들었던 타율은 어느새 2할4푼7리로 뚝 떨어졌다. 최근 10경기 1할6푼6리(36타수 6안타)의 부진이다. 같은 기간 타점은 1개에 그쳤다.
사실 이런 정도의 부진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다. 지난해 아오키는 151경기서 타율 2할8푼8리 10홈런 50타점 30도루를 기록하며 톱타자로 맹활약했다. 주로 우익수를 맡았지만 팀 사정에 따라 중견수와 좌익수 까지 오가며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활약을 했다.
올해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인 3개의 홈런을 쳐내며 6타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정확도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주전 자리를 위협받고 있지는 않지만, 부진이 길어진다면 타석에 설 기회가 줄어들수도 있다. 아오키는 지난해 초 밀워키와 포스팅 비용 250만달러에, 2년간 250만달러라는 다소 헐값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을 받기 때문에, 연봉이 자리를 보전해주지는 못하는 셈이다.
그간 부진에도 부동의 주전으로 출장했던 아오키는 2일 경기서 벤치를 지켰다. 9회 선두타자 대타로 타석에 섰지만 2구만에 유격수 팝플라이로 물러나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가지 못했다.
일본에서 3번의 타격왕에 올랐던 아오키가 부진을 떨쳐내고 다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one@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오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사실 이런 정도의 부진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다. 지난해 아오키는 151경기서 타율 2할8푼8리 10홈런 50타점 30도루를 기록하며 톱타자로 맹활약했다. 주로 우익수를 맡았지만 팀 사정에 따라 중견수와 좌익수 까지 오가며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활약을 했다.
올해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인 3개의 홈런을 쳐내며 6타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정확도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그간 부진에도 부동의 주전으로 출장했던 아오키는 2일 경기서 벤치를 지켰다. 9회 선두타자 대타로 타석에 섰지만 2구만에 유격수 팝플라이로 물러나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가지 못했다.
일본에서 3번의 타격왕에 올랐던 아오키가 부진을 떨쳐내고 다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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