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TE 현장 연결] 구로공단 여공을 기억하시나요?
입력 2013-04-30 08:00  | 수정 2013-04-30 09:07
【 앵커멘트 】
낮에는 '수출역군', 밤에는 '야학생'.
1980년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경제 성장을 이뤄낸 여공들을 기억하시나요?
오늘은 노동자의 날을 맞아 그 시절 여공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연결합니다.
김경진 리포터 전해주시죠.


【 리포터 】
네! 서울 가산 디지털단지에 위치한 '구로공단 노동자 생활체험관'에 나와있습니다.

1960~80년대 '여공'이라고 불리던 구로공단 여성 노동자들의 삶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벌집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던 쪽방들과 공동 세면장, 당시 여공들에게 인기 있던 노래와 패션, 잡지 등이 전시되어 있고요.

여공들이 주경야독하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희망의 방'도 조성됐습니다.


당시 여공들의 치열한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듯한데요.

체험관 대표를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구로공단 노동자 체험관'에 대해 소개해주시죠.

감사합니다.

이렇게 열악한 주거와 노동 환경 속에서도 산업화를 이끌어 낸 주인공이 바로 여성 노동자들입니다.

내일이 노동자의 날인데요.

여공들이 물려준 경제성장과 노동 민주화의 의미를 되새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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