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싸이·가왕 빈자리 걸그룹이 채운다
입력 2013-04-26 20:01  | 수정 2013-04-26 22:05
【 앵커멘트 】
'월드스타' 싸이와 '가왕' 조용필이 휩쓸고 간 우리 가요계, 이제 걸그룹들이 빈자리를 메울 예정인데요.
이들은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빅스타들이 음반을 발표한 이후를 복귀일로 잡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과연 우연일까요? 이해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싸이와 조용필의 화려한 복귀에 팬들은 행복한 비명을 질렀습니다.

두 가수는 음원 차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열정적인 공연으로 팬들의 환호에 보답했습니다.

하지만, 싸이는 해외 홍보를 위해 어제(25일) 출국했고, 조용필은 콘서트 준비 때문에 분주한 상황.

때마침 긴 휴식기를 가졌던 여걸들이 팬들의 곁으로 돌아옵니다.


# 포미닛: 4월 26일 복귀

# 티아라N4: 4월 29일 복귀

# 시크릿: 4월 30일 복귀

포미닛은 어제(25일)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연기했습니다.

애초 복귀일이 싸이의 출국일이었고, 이 때문에 '싸이를 피하려고 연기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았습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뮤직비디오 추가 촬영 때문에 불가피하게 발매를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걸그룹들도 복귀 시기를 놓고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음반사 관계자
- "(걸그룹 관계자들이) 주시를 했었죠. 싸이와 조용필이 나오면 활동을 얼마나 할 거고,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해줬거든요."

월드스타와 가왕의 음악으로 뜨거웠던 4월 가요계.

다음 달에는 걸그룹들의 치열한 경쟁이 열기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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