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키즈카페에서 놀던 8살 여자 아이가 전동기차 천장에 머리를 부딪쳐 숨졌습니다.
허술한 안전관리가 문제였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주에 있는 한 키즈카페.
지난 24일 오후 6시, 초등학교 1학년인 김 모 양은 친구와 부모 등 10여 명과 함께 키즈카페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김 양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습니다.
전동기차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친 것입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김 양이 머리를 부딪친 전동기차 천장의 모서리는 보시는 것처럼 매우 날카롭지만, 보호덮개는 씌워져 있지 않았습니다."
김 양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김 양 아버지
- "아이들 안전하게 놀라고 돈을 내고 가는 카페입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는 그곳에서 죽어서 나왔어요."
문제는 김 양과 같은 사고가 앞으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키즈카페는 신고제 업종으로 아이들 안전이나 보육과 관련된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고가 발생해도 업주에게 책임을 물을 법적 근거도 없습니다.
▶ 인터뷰 : 전주시청 관계자
- "키즈카페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안전시설을 갖추라는 규정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뛰어 노는 시설인 만큼 그에 걸맞는 관리가 시급해 보입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키즈카페에서 놀던 8살 여자 아이가 전동기차 천장에 머리를 부딪쳐 숨졌습니다.
허술한 안전관리가 문제였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주에 있는 한 키즈카페.
지난 24일 오후 6시, 초등학교 1학년인 김 모 양은 친구와 부모 등 10여 명과 함께 키즈카페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김 양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습니다.
전동기차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친 것입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김 양이 머리를 부딪친 전동기차 천장의 모서리는 보시는 것처럼 매우 날카롭지만, 보호덮개는 씌워져 있지 않았습니다."
김 양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김 양 아버지
- "아이들 안전하게 놀라고 돈을 내고 가는 카페입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는 그곳에서 죽어서 나왔어요."
문제는 김 양과 같은 사고가 앞으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키즈카페는 신고제 업종으로 아이들 안전이나 보육과 관련된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고가 발생해도 업주에게 책임을 물을 법적 근거도 없습니다.
▶ 인터뷰 : 전주시청 관계자
- "키즈카페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안전시설을 갖추라는 규정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뛰어 노는 시설인 만큼 그에 걸맞는 관리가 시급해 보입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