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구글 차세대 신제품 일낸다

【 앵커멘트 】
구글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래리 페이지가 오늘(26일) 한국을 처음 찾았습니다.
래리 페이지는 삼성의 디스플레이 공장을 찾았는데요.
차세대 신제품 개발에 대해 깊은 대화가 오간 것으로 보입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가 환하게 웃으며 김포공항 입국장에 들어섭니다.

마침 오늘은 구글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삼성의 갤럭시S4가 출시된 날.

▶ 인터뷰 : 래리 페이지 / 구글 최고경영자
- "흥분되는 신제품입니다."

바로 헬기를 타고 아산 탕정의 삼성 디스플레이 공장으로 날아간 래리 페이지는 이재용 부회장을 포함한 삼성전자 고위층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왜 하필이면 디스플레이 공장이었을까.

▶ 인터뷰 : 신종균 / 삼성전자
- "IT 분야에서 지난 몇년 동안 구글과 잘 협력했던 것처럼 더 긴밀하게 협력해서 새로운 혁신을…."

업계에서는 래리 페이지가 차세대 신제품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스마트폰의 혁신이 곧 정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스마트 손목시계 같은 전혀 다른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