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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임대아파트 충남 '최다'
입력 2006-10-14 08:22  | 수정 2006-10-14 08:22
정부의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준공한 뒤 부도가 난 임대아파트가 충청지역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이진구의원이 건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시도별 준공 후 부도임대아파트 누적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전국의 임대부도 아파트 5만2천150가구 가운데 충남지역의 부도임대아파트는 8천95가구로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많은 지역은 경북으로 7천699가구이며 충북 7천678가구, 전북 7천2가구 순으로 나타났고 서울, 부산, 인천 등 3개 지역은 없습니다.
이 의원 측은 "정부는 실태파악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이유로 부도임대 아파트 단지들에 대한 조치실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늑장 대처로 서민들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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