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회적기업 나눔스토어 1분기 쌀화환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19% 성장
입력 2013-04-26 11:59  | 수정 2013-04-26 12:01

사회적기업 나눔스토어(대표 강진원)는 2013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19% 성장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나눔스토어는 쌀화환을 이용하는 월 기업이 300개 이상 늘어나며 준공식, 기공식, 창립기념 등 행사 쌀화환 진행을 주로 맡아 쌀화환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쌀화환은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화환이 아닌 화환과 함께 쌀이 포함돼 화환을 받은 사람은 함께 받은 쌀을 직접 사용하거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습니다.

나눔스토어는 사업 초기 개발한 클래식 쌀화환 제품에 대한 품질을 2년간 꾸준히 업그레이드 했고 지난해 8월 출시된 레인보우 쌀화환은 통해 기업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기업 고객이 증가했습니다. 레인보우 쌀화환은 일반화환과 동일한 모양의 화환으로 쌀까지 포함돼 실용적인 화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라이나생명, 다음, 제주항공, NH농협, 동부증권, 이투데이 등이 나눔스토어의 주요 고객사이며 기업은행은 임직원 쇼핑몰에 쌀화환을 입점시키는 등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쌀화환 기부 문화의 힘도 컸습니다. 팬 미팅이나 드라마 제작발표회, 콘서트 등에 팬들이 쌀화환을 보내는 경우가 흔해졌습니다. 팬은 스타를 응원하기 위해 쌀화환을 보내고 스타는 팬들에게 받은 쌀화환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합니다. 최근에는 쌀화환 뿐만 아니라 라면화환, 연탄화환, 희망우물화환 등 기부할 수 있는 상품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아이돌과 배우를 한류스타로 끌어올려 준 것은 한국 팬들의 착한 팬덤문화인 쌀화환도 한 몫 했습니다.

지난 해 원조아이돌 그룹 신화를 비롯해 2PM, 2AM, 카라, 빅뱅, 비스트, 인피니트, 틴탑, 씨엔블루, B1A4, B.A.P, 울랄라세션, 엠블랙, 아이유 등 많은 가수와 이민정, 김남길, 현빈, 이동욱, 장근석, 이준기, 박신혜, 손예진, 신세경, 김범 등 많은 배우들이 쌀화환 기부에 앞장섰습니다.

기부 성적도 꽤 괜찮았습니다. 지난 3월까지 쌀화환을 이용한 고객들이 기부한 쌀만 무려 39.6톤입니다. 나눔스토어 자체적으로 기부한 쌀이 8.7톤, 현금 기부액은 6970만원입니다. 사회적기업인 만큼 인건비를 제외한 이익금의 대부분을 기부합니다.

나눔스토어는 이런 상승세를 이어가 남은 2~4분기에는 매출을 전년 대비 300% 이상 성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신제품 개발, 고객 서비스, 영업 대리점 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나눔스토어의 강진원 대표는 쌀화환이 화환시장의 5~10%정도로 시장점유율이 미미한 수준”이라며 앞으로 20% 이상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가 기부문화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할 것”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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