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박경림 "우리 엄마 음식 맛의 비결은 'MSG'였다?"
입력 2013-04-26 11:11  | 수정 2013-04-26 11:11

방송인 박경림이 우리 엄마 음식 맛의 비결은 바로 ‘마법의 가루, MSG였다”고 폭탄 발언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습니다.

박경림은 오는 27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 출연해 이날 토크주제인 ‘입맛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엄마의 손맛을 닮아 어려서부터 요리에 소질이 있었다. 하지만 결혼 후, 된장찌개나 고추장찌개 등에 도전을 많이 해봤으나 ‘엄마 맛을 따라가는 데 분명 한계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또 그녀는 특히 버섯에 돼지고기를 크게 썰어 넣는 버섯찌개를 잘 하시는데, 그 맛을 도저히 따라 할 수가 없었다”고 전하며, 우연히 엄마가 버섯찌개 끓이는 모습을 보다가 무슨 가루를 듬뿍 넣으시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혀 주변을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그녀는 집에 돌아와 그 동안 엄마의 손맛이 나지 않아 고민하던 음식들에 MSG를 넣기 시작했더니, 엄마의 맛이 나기 시작했다”고 말해 주위를 배꼽 잡게 만들었습니다.


또 어릴 적부터 잦은 방송활동 때문에 집에서 밥을 잘 못 챙겨 먹었다. 이제야 알게됐지만, 모든 식당 음식들이 우리 엄마 손맛과 똑같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뿔난 신성일을 ‘곱창전골 하나로 다스린다는 엄앵란 마담의 이야기와 함께 일본인 아내에게 ‘9첩 반상으로 호사를 누리는 상남자 김정민의 에피소드를 비롯해 부부간 입맛전쟁, 음식 타박하는 겁 없는 남편을 요리하는 다섯 동치미 마담들의 초특급 솔루션이 제시됩니다. 방송은 오는 27일 토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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