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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조승우, 뮤지컬 ‘헤드윅’으로 컴백
입력 2013-04-26 09:52 

배우 조승우와 송창의가 뮤지컬 ‘헤드윅으로 귀환한다.
2013년 8번째 시즌을 맞는 뮤지컬 ‘헤드윅의 주인공 ‘헤드윅 역할로 조승우, 송창의가 발탁됐다.
한국공연 오리지널 캐스트인 조승우는 2005년 초연과 2006~2007년 시즌 3 이후 6년, 송창의는 시즌 2와 2009~2010년 시즌 5에 이어 3년 만의 컴백이다.
조승우가 한국의 ‘헤드윅을 알린 일등공신이었다면, 송창의는 ‘헤드윅의 강남 진출과 대중화를 완성했던 배우로 꼽힌다. 두 배우 모두 ‘헤드윅 전회 매진의 신화를 만들었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처럼 뮤지컬 스타 조승우와 송창의를 한 시즌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에게는 커다란 선물이 될 전망이다.

특히 조승우는 2년 간에 걸쳐 촬영 및 방송한 50부작에 달하는 장편 MBC 드라마 ‘마의 이후 공연과 영화는 물론 차기작에 대한 수많은 각계의 러브 콜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직접 ‘헤드윅 출연을 자처하며 뮤지컬 무대 복귀를 선언했다.
송창의 역시 SBS 드라마 ‘대풍수 등으로 활약한 뒤 수십 편의 대극장 뮤지컬과 드라마, 영화를 고사하고 결국 ‘헤드윅을 선택했다.
소극장 뮤지컬이 흥행 부진을 모면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조승우와 송창의의 합류는 중소극장 공연문화의 불씨를 다시금 활활 타오를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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