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싸이 열풍, 댄스게임 속으로
입력 2013-04-25 20:00  | 수정 2013-04-25 21:48
【 앵커멘트 】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의 연이은 성공의 배경에는 배우기 쉽고 재미있는 안무가 큰 몫을 했는데요.
K팝 안무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 개발돼 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해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말춤'에 이어 '시건방춤'으로 또다시 세계를 강타한 싸이.

유튜브엔 해외 팬들이 올린 다양한 안무 영상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마야라 / 브라질 K팝 팬
- "한국 댄스는 따라하기 쉽고 친구들이랑 함께 출 수 있어 재미있어요."

하지만, 해외 팬들이 K팝 안무를 배우려면 뮤직비디오에 의지해야 하는 상황.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국내의 한 벤처기업이 한국 댄스가요 26곡이 수록된 게임을 개발했습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제가 직접 한 번 춰보겠습니다."

TV에 부착된 센서가 게임에 참여한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YG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국내 주요 기획사들이 게임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근 / 게임 개발업체 관계자
- "(저희 게임은) 해외시장을 겨냥해 개발했습니다. 해외 팬들이 게임을 자국에도 발매해 달라고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댄스와 게임의 결합이 한류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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