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이-박 다음으로 많은 성씨는?
입력 2013-04-25 18:25  | 수정 2013-04-25 18:28
우리 국민 5명 중 1명은 김(金)씨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소속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이 25일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일 주민등록시스템 기준으로 김씨는 국민 5천100만여명 중 21.5%인 1천여만명이었습니다.

김씨에 이어 이씨 751만명(14.7%), 박씨 430만명(8.4%), 정씨 247만명(4.8%), 최씨 240만명(4.7%), 조씨 149만명(2.9%)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멘, 분, 속 등 10명 이하에 불과한 소수 성씨는 4천332개로 전체 4천706개의 성씨 가운데 92%에 달했습니다. 대부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이 본래 자신의 성씨를 그대로 유지한 경우였습니다.


가장 긴 성은 11자의 '프라이인드로스테쭈젠덴', 이어 10자의 '알렉산더클라이브대한'이었습니다.

김 의원은 "주민등록시스템에서는 한자표기를 별도 관리하지 않고 있다"며 "한글표기는 같지만 한자 표기가 다른 성씨는 구분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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