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창조경제 지수' 개발키로
입력 2013-04-25 15:12  | 수정 2013-04-25 15:15
정부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 실천을 위한 '창조경제 지수'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미방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당정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보고했다고 미방위 간사인 조해진 의원이 전했습니다.

창조경제 지수는 기업 또는 단체의 창조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항목별로 평가해 공개함으로써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핵심 정책을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의원은 브리핑에서 "미래부가 창조경제지수를 만들겠다고 보고했다"면서 "당에서는 지금껏 국정 관련 지수가 많았는데 추상적이어서 효과가 없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창조경제를 이제 개념 차원에서는 더이상 논의하지 않는 게 좋겠다. 이제부터는 실질적인 내용과 구체적인 사업을 갖고 논의해야 한다고 정부 측에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오는 6월 임시국회까지 산학연 협력 촉진법 개정안, 정보통신기술(ICT) 진흥 특별법 제정안,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 개선법 제정안 등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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