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홍병각 세계경영연구원 고문 "경제민주화 구호보다는, 규제철폐 먼저"
입력 2013-04-25 09:45  | 수정 2013-04-25 09:45
【 앵커멘트 】
박근혜 정부 등장과 함께 경제민주화가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M머니 '경세제민 촉'에 출연한 홍병각 세계경영연구원 고문은 "구호를 앞세우기 보다는, 규제철폐가 우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제민주화 같은 구호보다는, 규제철폐가 우선이다."

M머니 대담프로그램 '경세제민 촉'에 출연한 홍병각 세계경영연구원 고문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규제철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홍병각 / 세계경영연구원 고문
- "굉장히 모호한 개념이에요. 경제민주화가 뭔지. 새정부에서는 그런 구호는 하지말고, 한가지 한가지씩 규제를 없애고 기업하는 사람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지 않느냐… "

홍병각 고문은 얼마 전 타개한 영국의 마가렛 대처 수상을 예로 들며, 예산삭감을 통한 규제철폐를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홍병각 / 세계경영연구원 고문
- "(80년대) 영국은 규제가 많고, 국영기업이 많아 복잡했습니다. (대처 수상이) 그걸 다 잘랐습니다. 자른 방법은 예산을 다 깎아버렸습니다. 굶겨 죽여야 규제가 다 없어지지 그렇지 않으면 없어지지 않는다고… "

홍 고문은 대기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과거 정부 지원과 국민 혈세로 성장했던 과거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홍병각 / 세계경영연구원 고문
- "대기업이 큰 이유가 뭡니까. 국민 혈세로 컸죠. 사실은. 얼마나 국민의 피와 땀이 대기업으로 갔습니까? 그러니깐 대기업이 큰소리를 해서는 안된다고요."

규제 철폐와 중소기업 지원 중심의 정부정책을 강조한 홍병각 고문의 혜안은, 25일 오후 5시30분 M머니 대담프로그램 경세제민 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 [bright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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