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출시 앞둔 쉐보레 스파크 EV, 연비가 무려 50.6km/l
입력 2013-04-25 09:31 
스파크 전기차의 연비가 50.6km/l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은 스파크 EV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복합 50.6km/l(119MPGe)의 연비를 인증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올 여름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시행된 것으로, 스파크 EV는 도심 54.4km/l(128MPGe), 고속 46.3km/l(109MPGe)를 기록했다.

MPGe는 2010년 11월부터 미국에서 적용되는 친환경차 연비기준으로, 단위거리당 사용전력량을 휘발유 1갤런(약 3.8리터)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로 환산한 것이다.


쉐보레 스파크 EV 스파크 EV는 기아차 레이 EV(68마력)와 르노삼성 SM3 Z.E.(95마력)보다 높은 13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또, 저속 구간에서부터 55.3kg·m의 최대토크로 뛰어난 초반 응답성과 가속력을 갖췄다.

여기에 경차에는 보기 드문 '스포트모드'가 적용돼 주행 상황에 맞게 출력 세팅을 다르게 변화시킬 수 있다. 또, 전자식 파킹브레이크도 장착됐다.

쉐보레 스파크 EV의 실내 배터리는 21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132km 주행이 가능하며, 20분 내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된다. 220V 콘센트를 사용하면 약 7시간이 걸린다.

스파크 EV는 올해 하반기에 국내에 출시되며, 가격은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된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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