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300년 전 연애편지, 금지된 남녀의 애절한 사랑 고백‥'아름다워'
입력 2013-04-25 09:22  | 수정 2013-04-25 09:25

300년 전 연애편지가 공개돼 화제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300년 전 연애편지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에는 알폰소 데 바르가스 이 몬테스라는 남자가 마리아 데 시에라라는 여자에게 보낸 글이 담겨져 있습니다.

1700년 10월 29일이라고 날짜가 적힌 편지에서 남자는 당신 덕분에 열심히 사랑에 빠진 사람이 됐다”며 당신처럼 글씨를 예쁘게 쓰는 여자를 본 적이 없다”고 적었습니다.


이 편지는 25년 전 스페인의 도시 톨레도의 오래된 저택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편지는 돌돌 말아 실로 묶은 채 고벽 사이에 보관돼 있었습니다.

한편 현지 언론은 두 사람에 대해선 전혀 알려진 게 없지만 편지의 내용을 볼 때 금지된 사랑을 나누던 남녀가 은밀하게 주고받은 편지임에 틀림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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