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이사철 불구 전세가격 상승세 둔화

봄철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전세가격 상승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부동산은 지난 3월 전국 주택의 전셋값이 0.4% 올라 최근 28년간 3월 평균 상승률인 1.4%에 못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매년 봄에 이사철 수요로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입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최근 2∼3년간 오피스텔 등 전세 대체재가 쏟아져 수요가 분산됐기 때문에 전세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