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산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학교와 식당 등에 유통한 업자들이 또 붙잡혔습니다.
양파와 당근, 단무지까지, 국산 농산물 먹기가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농산물 유통업체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양파가 담긴 포장지에는 국산으로 표기돼 있지만, 중국과 우크라이나에서 들여온 것으로 포장지만 바꾼 겁니다.
42살 주 모 씨 등 7명은 원산지를 속인 양파 44톤과 당근 4톤을 군부대와 중·고등학교 200여 곳에 납품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A 중학교 관계자
- "몰랐어요. 지금 저는 처음 알았어요. 우리가 그것을 조사해서 중국산이라는 것은 저희는 알 수가 없어요."
원산지를 속여 챙긴 돈은 1억 4천만 원.
▶ 인터뷰 : 주 모 씨 / 피의자
- "물론 나도 내가 잘못한 줄 알아요. 양파 가격이 워낙 급등을 하니까…."
단무지 가공 작업이 한창입니다.
원재료는 중국산 절임 무지만, 국내산 단무지로 포장되고 있습니다.
50살 김 모 씨는 4억 원에 들여온 중국산 절임무 1,522톤을 28억 원 상당의 국내산 단무지로 가공했습니다.
김밥전문점 등 전국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로 유통했는데, 차액만 7배에 이릅니다.
▶ 인터뷰 : 업체 관계자
- "그(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 때문에 수사를 하고 있어서 진행 중인데 아직 결론이 안 나왔다고…."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경찰은 김 씨를 구속하고, 납품업체와의 공모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전범수 기자
중국산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학교와 식당 등에 유통한 업자들이 또 붙잡혔습니다.
양파와 당근, 단무지까지, 국산 농산물 먹기가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농산물 유통업체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양파가 담긴 포장지에는 국산으로 표기돼 있지만, 중국과 우크라이나에서 들여온 것으로 포장지만 바꾼 겁니다.
42살 주 모 씨 등 7명은 원산지를 속인 양파 44톤과 당근 4톤을 군부대와 중·고등학교 200여 곳에 납품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A 중학교 관계자
- "몰랐어요. 지금 저는 처음 알았어요. 우리가 그것을 조사해서 중국산이라는 것은 저희는 알 수가 없어요."
원산지를 속여 챙긴 돈은 1억 4천만 원.
▶ 인터뷰 : 주 모 씨 / 피의자
- "물론 나도 내가 잘못한 줄 알아요. 양파 가격이 워낙 급등을 하니까…."
단무지 가공 작업이 한창입니다.
원재료는 중국산 절임 무지만, 국내산 단무지로 포장되고 있습니다.
50살 김 모 씨는 4억 원에 들여온 중국산 절임무 1,522톤을 28억 원 상당의 국내산 단무지로 가공했습니다.
김밥전문점 등 전국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로 유통했는데, 차액만 7배에 이릅니다.
▶ 인터뷰 : 업체 관계자
- "그(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 때문에 수사를 하고 있어서 진행 중인데 아직 결론이 안 나왔다고…."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경찰은 김 씨를 구속하고, 납품업체와의 공모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전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