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은 24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TV 새주말극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 제작발표회에 성유리, 이진, 김영광 등 출연진과 참석했다.
유준상은 이날 이진이 무대에 오르자 오늘 이진씨가 무척 아름답다. 그런데 어제부터 아무것도 안 먹었다고 한다”며 끝나면 거의 졸도할 지경”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당황한 이진은 밥을 안 먹고 무대에 올라온 적은 없는데 (다른 분들이) 의상에 너무 부담을 줘 밥을 굶고 올라왔다”고 답해 또 다시 웃음을 줬다.
유준상은 또 출연진이 짝을 맞춰 사진을 찍을 때도 ‘핑클 한 번 같이 사진을 찍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1990년대 걸그룹 ‘핑클 출신인 성유리와 이진은 포즈를 취하려고 하지 않아 또 다시 웃음을 줬다.
‘출생의 비밀은 해리성 기억 장애로 사랑하는 남자와 아이에 대한 기억을 잃은 여자의 딜레마와 함께, 천재 딸을 대하는 무식한 아버지의 눈물 어린 부성애를 그릴 드라마다. 기억을 잃은 여자가 자신과 어울릴 것 같지 않는 한 남자를 만나 지워진 기억의 조각을 맞춰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성유리가 기억을 잃은 정이현, 유준상이 정이현의 남편 홍경두로 나온다. 1000만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아역 갈소원은 두 사람 사이의 딸 홍해듬 역으로 나온다. 이진은 이현의 절친이지만 절친의 남자를 빼앗는 선영을 연기한다. 27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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