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정원 사건 수사팀 잇따라 조사

경찰이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 과정에서 고위층의 압력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당시 수사라인을 잇따라 불러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청 감사관실은 어제 수사를 담당한 수서경찰서 지능범죄 수사팀장을 부른 데 이어 오늘도 수사 실무자들을 불러 당시 수사 과정에 대한 진술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권은희 당시 수사과장 주장에 부풀려진 부분이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며, 조만간 서울청 관계자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