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5060세대 위한 건기식은 무엇?
입력 2013-04-23 09:55 
최근 건강기능식품업계에서는 50~60대 '프리실버(Pre-Silver)' 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안정적인 구매력을 갖추고, 건강 관리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프리실버 세대들이 건식업계 주요 타깃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프리실버 세대는 호르몬의 변화로 급작스러운 신체 변화를 경험한다. 호르몬이 변하면 신체 생리조절이 어려워진다. 관절통, 홍조와 같은 신체적 변화는 물론 심하면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호르몬 변화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변화다. 이때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어느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는 프리실버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했다.
◆갱년기 여성에게는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효과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은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이 감소한다. 이로 인해 안면 홍조, 발한, 관절통, 우울증, 건망증, 수면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이러한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백수오 추출물, 석류 추출물이 효과가 있다. 백수오와 석류에는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함유돼 중년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회화나무 열매 추출물 역시 식약처가 갱년기 증상에 도움을 준다고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남성은 쏘팔메토 열매추출물 좋아
여성만 갱년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남성 역시 중년에 접어들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로 인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그 중 하나가 전립선 기능 약화. 전립선 기능 약화에는 쏘팔메토 추출물을 추천한다.
쏘팔메토는 천연 야자수의 일종으로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단, 과다 섭취 시 메스꺼움이나 설사 등 소화기 계통에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혈행개선 문제가 있다면 오메가3를, 피로와 스트레스로 고민한다면 간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는 밀크씨슬추출물을 추천한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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