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명 트로트 가수 부부, 수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
입력 2013-04-22 20:43  | 수정 2013-04-22 20:45
유명 트로트 가수 부부가 수억원대 사기 혐의로 검찰에 피소됐습니다.

2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교포인 A씨 부부가 유명 트로트 가수 B씨 부부를 부동산 사기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으며 용산경찰서가 해당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입니다.

A씨는 고소장에서 "B씨를 믿고 충남의 한 토지개발 분양사업에 3억7천만원을 투자했으나 2~3개월이 지난 후에도 소유권 이전등기가 되지 않았고 개발사업도 인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B씨 부부가 해당 토지의 도면, 사용 용도 등에 관한 홍보물을 직접 보여주며 투자를 권유했지만 이 토지에 160억원이 넘는 근저당이 설정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B씨는 이에 대해 "해당 토지는 나와 상관없는 아내의 땅이며 사기도 아니다. 고소인이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고 나를 걸고 넘어진 것 같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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