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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뮤지컬 ‘러브인뉴욕-올댓재즈’, 흥행 돌풍 예고
입력 2013-04-22 15:10 

뮤지컬 ‘러브인뉴욕-올댓재즈가 신선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최단 기간, 최다관객 8만 명이상이라는 화려한 성적을 거두면서 국내 창작 뮤지컬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것.
이 작품은 뉴욕과 재즈라는 스타일리시한 소재를 바탕으로 오전 특별공연은 중고생을 위해, 저녁엔 일반 관객을 위해 음악, 춤, 드라마, 감정들을 특유의 감각으로 선보인다.
‘러브인뉴욕-올댓재즈는 과거 드라마가 미흡하다는 평과는 무색할 만큼 등장 캐릭터 각각의 스타일이 살아나도록 새롭게 기획돼 극중 리얼리티가 입체적으로 재해석됐다.

연출 담당 유록식 교수(예원예술대)는 장면의 전환 부분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를 중심으로 드라마 특성을 최대로 살려 춤과 음악을 융합해 극 전개가 부드럽게 흘러가는 작품이다”며 화려함보다 구성의 정도(正道)를 지킨 흐름을 강조한다.
지난 시즌에 ‘데이비드로 출연한 배우 박성준이 안무를 맡아 앙상블의 춤이 세련된 안무로 재구성된 것도 이번 작품의 특징.
이 뮤지컬은 브로드웨이의 성공한 안무가 ‘유태민과 케이블 방송사 PD로 일하고 있는 옛 연인인 ‘서유라가 5년 만에 인터뷰 때문에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다시 만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서유라는 아무 이유 없이 연락을 끊었던 ‘유태민에 분노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게 되고 다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는 트렌디한 이야기다.
이 작품은 지난 2010년 충무아트홀 초연 당시 매혹적인 재즈 안무와 음악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그 해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작곡상, 안무상 등 4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또 2009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최다관객을 동원하며 가장 관객 호응도가 높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제작 총괄 담당 안창경 프로듀서는 750석이 넘는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의 극장 규모에 맞게 무대와 조명, 영상 그리고 의상 등에 올인했다”며 출연 배우수를 늘려 작품이 커지고 화려해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면서 눈과 귀는 즐겁고,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한 무대 ”라고 설명한다.
‘유태민 역을 맡은 배우 조지훈과 ‘서유라 역을 맡은 배우 박송연은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기보다 서로에게 조언하며, 연습 앞에 장사 없고 거듭된 연습이 찰떡궁합을 만든다”는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지난 19일부터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내 새천년홀 상연 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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