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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베이징서 한중정상회담
입력 2006-10-13 00:22  | 수정 2006-10-13 00:22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후진타오 주석과 한중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를 집중 논의합니다.
국회가 오늘 부터 20일동안 507개 정부기관에 대해 국정감사를 벌입니다.
주요 정치 일정을 이상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1992년 수교 이래 우리 대통령의 첫 실무 방문인데, 북한의 핵실험 파장이 계속되는 상황인 만큼 북핵 문제가 단독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로 다뤄집니다.

한중 양국도 어떤 형식으로든지 국제사회의 제재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효과 지향적인 제재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이럴 경우 본격화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문제에 대한 의견 교환도 예상되는데, 정부 당국자도 결의안 내용 수정에 대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한중간에 우려 사항으로 떠오른 동북공정 또한 주요 의제로 다뤄지며, 노 대통령의 강한 유감 표명이 있을 전망입니다.

국회가 14개 상임위별로 오늘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일동안 507개 소관 정부부처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에 들어갑니다.

북한의 핵실험 발표 직후 열리는 이번 국감에서는 통일외교통상, 국방, 정보위
등 외교.안보관련 상임위를 중심으로 북핵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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