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 일진 '역삼 패밀리' 검거
입력 2013-04-22 13:29 
학교나 학원가 주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품을 빼앗거나 영세 음식점에서 식사한 뒤 돈을 내지 않은 비행 청소년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폭행 등의 혐의로 강 모 군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13살 김 모 양 등 7명을 소년부로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강 군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현금 등을 빼앗는 등 42회에 걸쳐 1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역삼패밀리'로 불린 이들은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자퇴한 학생들로 역삼동의 한 놀이터를 근거지로 삼아 주변 학교와 학원가, 공원 등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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