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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도경완 아나까지, 연예인-아나운서 사랑은 방송을 타고~
입력 2013-04-22 10:07 

또 한 쌍의 연예인-아나운서 부부가 탄생한다. 그 주인공은 가수 장윤정(33)과 KBS 도경완 아나운서(31).
장윤정 소속사 인우기획은 22일 두 사람은 작년 방송을 통해 알게 된 이후로 연락하고 지내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결혼식에 대한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며, 결혼 시기는 오는 가을 9월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장윤정과 도 아나운서 커플은 방송을 통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장윤정이 지난해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이때 서로 호감을 갖고 만남을 이어왔던 것.
방송을 통해 결혼에 골인한 대표적인 아나운서·연예인 커플은 나경은 아나운서와 개그맨 유재석 부부다. 두 사람은 MBC TV ‘무한도전을 통해 만나 지난 2008년 결혼했다. 2010년 5월 아들을 낳았고, 알콩달콩한 생활을 하고 있다.

배우 정준호와 이하정 아나운서도 방송을 통해 호감을 갖게 된 케이스다. 정준호는 지난 2010년 11월 MBC 6시 ‘뉴스매거진의 ‘이하정이 만난 사람들의 코너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며 이하정과 사랑을 키워 결혼에 골인했다. 이 아나운서는 최근 유산의 아픔을 겪었지만 부부는 서로의 사랑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고, 방송활동과 가정생활에 더 충실히 신경 쓰고 있다.
장윤정과 도 아나운서 커플이 아나운서와 연예인 부부 커플의 잉꼬부부 행렬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장윤정의 예비 신랑인 도 아나운서는 KBS 35기 아나운서로 현재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아침마당, KBS 2TV ‘생생정보통, ‘연예가 중계의 MC로 활약 중이다.
도 아나운서는 장윤정 소속사를 통해 늘 허전하고 차갑던 마음이, 장윤정 씨를 만나 태어나 처음으로 풍요롭고 따뜻해짐을 느꼈다. 두 번 다신 없을 최고의 선택에 서로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감사한 세상에 보답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해 왔다.
장윤정은 힘든 일이 있을 때 도경완 씨는 누구보다 큰 위로가 됐고, 기쁠 때 나보다 더 기뻐해주고 너무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보여준 사람이기에 계산이나 고민 없이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 응원해 주신 팬 분들 앞에 더 행복한 모습으로 노래할 수 있도록 결혼생활 바르게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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