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더원은 29일 녹화 예정인 ‘불후의 명곡2 들국화 편에 출연하기로 했다. 또 이날 녹화에는 '불후2'가 배출한 숨겨진 진주 알리가 오랜만에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 관심을 끈다. 또 해바라기(이주호) 특집에서 진정성 있는 무대로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오른 문명진 역시 출연이 예정돼 있다.
들국화는 1985년 1집 행진을 발표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등장, 1995년까지 총 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들국화의 1집 앨범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사 최고 명반 중 하나로 늘 꼽히며 지금까지도 후배 뮤지션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태지 역시 들국화를 자신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선배 뮤지션이라고 말할 정도.
당시 들국화의 1집 앨범은 군부독재시대라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전곡이 방송금지 판정을 받았지만 아이러니하게 수록곡 전곡이 히트한 앨범으로 기록되고 있기도 하다.
들국화는 지난해 원년 멤버로 재결합해 꾸준히 공연과 대형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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