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싸이가 만지기만 해도 1백억
입력 2013-04-17 20:01  | 수정 2013-04-17 21:07
【 앵커멘트 】
젠틀맨의 승승장구가 반가운 건 싸이만이 아닙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에서 잠깐 등장했던 한 주류 제품은 광고 효과만 자그마치 1백억 원이라고 하는데요.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의자를 뒤로 빼 여성을 골탕먹이는 장면이 촬영된 레스토랑.

단체 율동이 펼쳐진 연회장.

코믹한 행동과 표정이 웃음을 자아내는 엘리베이터 장면.

촬영무대를 제공한 강남의 이 호텔은 싸이의 뮤직비디오와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미정 / I 호텔 마케팅팀 주임
- "촬영 장소로 활용된 호텔의 장소들을 연계해 고객들이 오셔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센터 촬영은 경기도 고양시의 한 테마파크에서 이뤄졌는데,

개장도 하기 전에 걸그룹 티아라를 비롯한 각종 CF 촬영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포장마차에서 순간순간 화면에 잡힌 주류 제품의 경우 홍보 효과를 1백억 원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효규 / 동국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 "의미 없는 문장이나 그림, 모형도 자꾸 익숙하게 노출되면 호감도가 생긴다는 많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싸이가 만지고 싸이와 함께 등장하는 모든 것들은 싸이의 높은 인기만큼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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