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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티켓 소송, 증인 불출석으로 연기
입력 2013-04-17 15:07 


공연기획사 오앤미디어와 팝페라 테너 임형주 소속사 디지엔콤의 부당이익 반환 소송이 증인 불출석으로 연기됐다.
17일 오후 서울 중앙지법 민사 11부에서 열린 공판에 오앤미디어와 디지엔콤이 공동으로 증인 출석을 요청한 A씨가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공판을 내달 29일로 연기했다.
A씨는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과 오앤미디어의 공연계약 체결 당시 현장에 있던 당사자다.
재판부는 A씨의 증언 만으로는 충분한 증거가 되지 않으니 양측은 추가적인 자료를 수집해 다음 변론기일에 참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형주 전국투어 콘서트 오리엔탈 러브(Oriental Love)'의 공연 기획사 오앤미디어는 지난해 11월 법원에 임형주 측이 2012년 3월 22일 공연의 유료 티켓 1500장(1억1681만2300원)을 받고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임형주 소속사를 상대로 부당이득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임형주 측은 당시 공연 개런티 잔금을 받지 못해 대신 티켓을 받은 것으로 이는 쌍방 합의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당시 임형주는 이 티켓 중 1000장을 서울시 소속 119소방구급대원, 월드비전 자원봉사자, 대한적십자사 탈북자 가족, 저소득층 청소년들 등 문화 소외 계층에 기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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