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터키 남성 34% "여자는 가끔 때려야"
입력 2013-04-16 22:00 
터키 남성은 3명당 1명꼴로 가끔 여성을 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습니다.
터키 '행복한 아이를 위한 협회'가 터키 남성 3,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4%는 여성에 대한 폭력이 가끔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18%는 '남자는 가정의 통치자로 필요할 때 마음대로 폭력을 써도 된다'는 생각에 동의했습니다.
폭력을 쓰는 이유로는 37.6%는 명예나 위신, 질서를 지키기 위해라고 답했습니다.
최근 터키 남부 휴양지인 안탈리아에서 가정폭력에 반대하는 여성들의 시위가 벌어졌으며 활동가들은 터키에서 매일 5~6명꼴로 여성이 살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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