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젠틀맨' 뮤비 1억 건 돌파 눈앞…패러디 봇물
입력 2013-04-16 20:01  | 수정 2013-04-16 22:10
【 앵커멘트 】
싸이의 신곡 젠틀맨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내일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무난히 1억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종 패러디 영상물도 젠틀맨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선글라스를 낀 두 여성이 싸이의 신곡 젠틀맨의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듭니다.

한 거실에서는 흥겨운 리듬에 모녀가 흥이 났습니다.

영상을 찍는 와중에도 몸을 흔드는가 하면, 개들도 젠틀맨 음악에 몸을 가만히 두질 못합니다.

방 안과 거실은 물론 건물 복도나 야외에서도 젠틀맨의 열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안무 코치를 자처하고 나선 사람들도 있습니다.

(몸을 약간 굽혀서 하나 둘 하나 둘, 흔들면 됩니다. 매우 쉽습니다.)

(한 손은 이렇게, 다른 한 손은 턱에 대면 됩니다. 오른쪽부터 시작해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어주세요.)

캐나다의 한 남성은 가사를 바꿔 자신의 나라를 소개하고, 영국의 남성들은 신사의 나라 영국을 풍자하는 가사와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냅니다.

싸이 젠틀맨의 유튜브 하루 평균 조회 수는 3천만 건,

지금 추세라면 뮤직비디오 공개 닷새째인 내일,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29개 나라 아이튠스 싱글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젠틀맨은 무서운 속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젠틀맨에 빠져드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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