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당대표 3명 압축…신계륜 탈락
입력 2013-04-13 05:00  | 수정 2013-04-13 16:55
【 앵커멘트 】
어제 열린 민주통합당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당초 4명이었던 후보가 김한길·이용섭·강기정 의원 등 3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친노 세력을 대표하던 신계륜 의원은 탈락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 당 대표 후보 3명을 가리는 예비경선.

4명의 후보 중 비주류 좌장격인 김한길 후보와 범주류로 분류되는 이용섭·강기정 후보가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대표적 친노 진영 주자로 꼽혔던 신계륜 후보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대선 패배 책임론에 발목을 붙잡혔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로써 비주류 김한길 의원와 범주류 이용섭, 강기정 2명의 대결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김한길 / 민주당 당대표 후보
- "우리 가슴에 달린 친노니 비노, 주류니 비주류라고 쓰인 명찰 다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 오직 민주당이라고 쓰인 명찰 다 같이 달고…."

▶ 인터뷰 : 이용섭 / 민주당 당대표 후보
- "민주당이 살길은 오직 하나 뿐입니다. 이번 5·4 전당대회에서 강력한 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강직하고 능력있는 대표를 뽑아서…."

여론조사에서 김한길 후보에 뒤지는 이용섭·강기정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11명이 출마한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는 윤호중·우원식·안민석·신경민 의원을 비롯해 7명이 뽑혀 본선 경선에서 최종 4명을 가리게 됩니다 .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예비경선 통과자들은 이달 말까지 전국에서 합동 연설회를 갖습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4명은 다음 달 4일 전당대회에서 결정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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