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개성공단의 조업 중단이 나흘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우리 정부의 대화 제안에, 오늘은 근로자들의 표정이 다소 밝아졌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한산한 남북 출입사무소의 적막을 깨고, 근로자들이 차례로 나옵니다.
물자 반입이 끊기면서 공단에 남아 있는 식재료와 연료는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개성공단 입주업체 근로자
- "(라면 몇 개 남아있어요?) "며칠 갈런지 모르겠어요" "
▶ 인터뷰 : 김석찬 / 개성공단 입주업체 근로자
- "정부에서 특사 파견 이런 부분도 어떻게든간에 빨리 정상화될 수 있는 그런 바램이지…. "
입주업체들은 남아있는 직원들을 위해 현장 점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오는 1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2일 방북 계획을 세워 통일부에 제출했습니다.
평양에 들어가 김양건 노동당 대남 비서를 면담해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겠다는 겁니다.
오늘 남으로 돌아온 우리 근로자 수는 부쩍 줄어 24명.
이제 개성공단에 남은 인원도 237명 뿐입니다.
청와대와 통일부에서 대화로 풀자는 뜻을 북측에 전한만큼, 입주기업들은 북한의 반응을 누구보다 귀기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calling@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개성공단의 조업 중단이 나흘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우리 정부의 대화 제안에, 오늘은 근로자들의 표정이 다소 밝아졌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한산한 남북 출입사무소의 적막을 깨고, 근로자들이 차례로 나옵니다.
물자 반입이 끊기면서 공단에 남아 있는 식재료와 연료는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개성공단 입주업체 근로자
- "(라면 몇 개 남아있어요?) "며칠 갈런지 모르겠어요" "
▶ 인터뷰 : 김석찬 / 개성공단 입주업체 근로자
- "정부에서 특사 파견 이런 부분도 어떻게든간에 빨리 정상화될 수 있는 그런 바램이지…. "
입주업체들은 남아있는 직원들을 위해 현장 점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오는 1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2일 방북 계획을 세워 통일부에 제출했습니다.
평양에 들어가 김양건 노동당 대남 비서를 면담해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겠다는 겁니다.
오늘 남으로 돌아온 우리 근로자 수는 부쩍 줄어 24명.
이제 개성공단에 남은 인원도 237명 뿐입니다.
청와대와 통일부에서 대화로 풀자는 뜻을 북측에 전한만큼, 입주기업들은 북한의 반응을 누구보다 귀기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calling@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