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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해프닝`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페스티벌`
입력 2013-04-12 14:25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싸이의 단독공연 '해프닝'(Happening)이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축제 성격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CJ E&M은 12일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 계열사 음식 부스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 부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공연장 주변에 이 같은 부스들이 설치되는 것은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이 아니면 좀처럼 없는 일이다.
CJ E&M이 공개한 공연장 주변 안내도에 따르면 먼저 Mnet 신규 프로그램 '댄싱9' 부스를 비롯해, 복싱링, 각종 먹거리 부스 등이 행사장 주변에 세워진다.
Mnet 측은 싸이의 신곡이 전세계적으로 첫 공개되는 자리인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많은 음악 팬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이들이 콘서트만 보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K-팝의 매력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K-팝의 글로벌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싸이 뿐만 아니라 아이돌 그룹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언어 장벽이 없던 춤이었다. 이에 비보이 배틀 등 대한민국 춤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프닝' 공연은 Mnet을 통해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생중계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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