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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4시간 분량 공연 DVD 발매‥다음은?
입력 2013-04-12 10:46 

서태지가 4시간 분량의 공연 DVD를 발매할 예정이다.
서태지는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이티피 페스트 08,09 등급분류를 신청했다. 영상물 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가 내려지면 곧바로 해당 DVD가 제작, 5월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태지의 DVD는 2008년과 2009년 열린 ‘이티피 페스트(ETPFEST)의 공연 실황을 담았다. 2008년 이티피 페스트에는 마릴린맨슨, 더 유스드, 드래곤애쉬 등 해외 밴드들이 초청됐으며, 2009년에는 나인인치네일스, 림프비스킷, 킨 등이 서태지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2008년과 2009년 ‘이티피 페스트는 서태지의 정규 8집 앨범 활동 시작과 끝을 알린 공연이기도 했다. 이번에 발매되는 이티피 페스트 DVD 역시 서태지 공연을 중심으로 편집된다.

서태지는 매번 앨범 발표때 마다 공백기를 이용해 활동 과정을 DVD로 제작해 발매했다. 8집의 경우 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활동한 만큼 다양한 콘텐츠들이 쏟아졌다. ‘서태지 심포니 DVD와 앨범을 비롯해 ‘뫼비우스 전국투어 DVD와 앨범, 활동과정을 모두 담은 ‘서태지 8집: 398일의 기록 DVD, ‘20주년 기념-우리 여기 있어요 DVD 등이 발매됐다.
팬들은 ‘8집 활동 관련 콘텐츠들이 모두 나왔으니 이제 다음 차례는 9집 새 앨범이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 서태지 컴퍼니 관계자는 12일 새 앨범에 대해서는 아직 들은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특히 서태지는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열린 서태지 데뷔 20주년 팬 파티 현장에 전화 연결을 하고 앨범 발매와 공연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또 서태지는 최근 서울 평창동에 주택을 신축하고 국내에 정착한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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