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만도 (6) 주주분석 - 서환한 M머니 기자
입력 2013-04-12 09:56  | 수정 2013-04-12 09:58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서환한 머니국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만도인데요. 주주현황 알려드리겠습니다. 환한 기자.

【 기자 】
만도는 계열사인 한라건설의 지분이 가장 많습니다. 한라건설이 보통주 409만 주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는 전체 주식의 19.99%에 해당합니다. 20%라고 감안하고, 회사 대표이사였던 한라그룹 정몽원 회장이 137만 주 가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약 7.5% 수준으로 이와 우리 사주 등을 합치면 약 30%에 육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 5%가 넘는 주식을 가지고 있는 곳은 국민연금공단으로, 얼마 전 보유 지분을 늘리면서 9.7%까지 확대한 상황입니다.

【 앵커멘트 】
만도의 실적을 한 번 볼까요? 지난해에 비해 하락했죠? 회사 측의 설명과 올해 전망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만도 지난해 영업익 3조1406억 원으로 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85억 원으로 오히려 7% 넘게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에 비해 25% 감소했는데요. 특히 최근 현대차를 둘러싼 각종 악재들이 터지면서, 말을 아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입장이었는데요. 실적부터 최근 분위기까지, 자동차 업계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보니 딱히 말을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할 정도로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지난해보다는 나아진 흐름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지난해는 미국의 이란 수출 금지 조치로 실적에 악영향을 입었지만, 올해는 이같은 부분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앞으로의 만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 소개해주시죠.

【 기자 】
만도 측은 "앞으로는 첨단기술을 앞세워서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기술 종류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중에서 레이더나 센서와 같은 첨단기술을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차간 거리 자동 측정·차선 변경 자동 기술 등을 대표적인 기술로 꼽았는데요. 최근 열린 서울모터쇼에 나온 만도의 신제품을 보면, 앞으로 만도가 추구하는 기술을 확인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특히 회사 측은 국내 완성차 업체의 거래 비중이 50% 수준이고, 해외 즉 미국과 유럽 완성차 업체 거래 비중이 50%인만큼 기술을 앞세워서 더 나은 실적을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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