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북한과 대화의 문 열려 있다"
입력 2013-04-12 07:00  | 수정 2013-04-12 08:13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에 사실상 대화제의를 했습니다.
한반도 대치 국면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국회 외교통일위·국방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만찬에서 "북한과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반드시 가동돼야 한다"며 대화 창구가 열려 있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근 개성공단 조업 중단 사태와 북한 미사일 발사 위기가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대화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도 북한 측에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류길재 / 통일부 장관(어제)
- "북한 측이 제기하기를 원하는 사안들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도 북한당국은 대화의 장으로 나오기를 바란다."

그동안 강경한 태도를 고수해온 정부가 처음으로 대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완화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영상취재 정재성·김 원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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