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망외까지 무제한…요금 인하 경쟁 치열
입력 2013-04-11 20:00 
【 앵커멘트 】
SK텔레콤과 KT에 이어 LG 유플러스도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LG는 한층 더 나아가 타사 가입자와의 통화에도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는데요.
통신사간의 경쟁이 어디까지 갈지 소비자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LG유플러스의 음성통화 무제한은 더욱 파격적입니다.

SKT와 KT는 6만원대 요금제에서 자사 가입자간에만 음성통화 무제한을 제공하지만, 유플러스는 통신사 관계없이 모든 음성통화가 무제한이라고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철 / LG유플러스 부회장
- "이번 요금제의 핵심은 생업으로 음성통화를 많이 해야되는 분들을 위한 요금제입니다. 그 분들이 안심하고 쓸수 있는 무제한 자유 통화 요금제…."

이제는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요금과 서비스 경쟁으로 앞서나가겠다는 의지.

타사 통신망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접속료에 대해서는 정부가 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제한 음성통화 소식에 시민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 인터뷰 : 김다빈 / 서울시 돈암동
- "저희가 밤늦게까지 통화를 많이 하는데 무제한 서비스로 바꿔준다고 하니까 이제는 조금은 더 부담없이 통화를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음성통화에 이어 데이터도 마음껏 쓰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정석원 / 서울시 진관동
- "음성통화 무료 전면적으로 된 것도 사용자 입장에서 굉장히 좋다고 생각되고요, 앞으로는 데이터 사용하는 용량 부분도 마음놓고 쓸 수 있도록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노경열 / 기자
- "무제한 음성통화를 이끌어낸 이통사들의 새로운 경쟁. 보조금 경쟁에 이은 요금제 경쟁은 앞으로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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