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각국 주한 대사관 동요 없어…유사 시 비상대책만 가동
입력 2013-04-10 20:00  | 수정 2013-04-10 21:09
【 앵커멘트 】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에도, 예상과는 달리 아직까지 주한 외국대사관들의 별다른 움직임은 없습니다.
다만, 유사시를 대비한 자국민 대피계획을 마련해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에 머물고 있는 각국 대사관들은 북한의 거듭된 위협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각 대사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현재 정세에 대한 각국 대사관의 문의가 잇따라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각국 대사관은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상황.


주한 일본대사관은 최근 등록된 자국민들에게 유사시 행동요령을 담은 지침서를 보냈습니다.

또 일본어 홈페이지를 통해 유사시 일본인 학교나 대사관으로 이동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내용을 담은 매뉴얼을 재공지했습니다.

주한 미국대사관도 미국인 안전에 대한 안보등급에 변화가 없다는 국무부의 발표를 트위터 등을 통해 전파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역시 자국 통신사를 통해 아직 대피와 관련한 어떤 징후나 결정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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