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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급수시설 14% 못마셔"
입력 2006-10-11 08:07  | 수정 2006-10-11 08:07
전쟁 등 유사시 읍 단위 이상 주민에게 공급할 목적으로 설치된 비상급수 시설 중 14% 가량이 먹는 물 기준을 초과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열린우리당 제종길 의원은 '비상급수시설 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전국 음용수 비상급수시설 2천716곳 중 14.1%인 382곳이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71곳은 3년 연속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항목은 총대장균군 56%, 일반세균 23% 순이며 아파트 등 주거지역 223곳, 어린이집과 학교 128곳, 병원 6곳 등도 음용수 기준을 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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