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조 원 피해" 용인 경전철 주민소송 돌입
입력 2013-04-10 17:59 
경기도 용인시민들이 경전철 건설로 1조 원대의 피해를 봤다며 전·현직 시장과 담당 공무원 등을 상대로 주민소송에 들어갑니다.
'용인 경전철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은 내일(11일) 경기도에 주민감사를 청구할 계획입니다.
소송단은 감사청구서에서 "지자체의 선심성 행정과 투기자본이 결합해 1조 원 이상의 주민세금이 낭비됐지만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구액수를 경전철 사업비 1조 127억 원으로 잡은 소송단은 경기도 감사가 끝나는 데로 수원지법에 주민소송을 낼 방침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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