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북한 도발 당장 중단하라"
입력 2013-04-10 12:30 
【 앵커멘트 】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를 두고 국제 사회에서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일본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대북제재를 독자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정황이 드러나면서 국제 사회의 반응도 속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독자적으로 대북제재를 강화할 방침.

북한 핵과 미사일에 관련된 기술자의 일본 입국 금지 방안도 계획 중입니다.

▶ 인터뷰 : 후미오 / 일본 외무성
- "우리는 일본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철저한 방어책을 마련할 겁니다."

독일도 북한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베스터벨레 / 독일 외무부장관
- "북한은 한반도 상황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중국은 북한이 외국인들에게 대피를 권고한 사실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훙레이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북한은 남한 내 외국인들에게 대피하라고 했습니다. 한반도는 지금 복잡하고 예민한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어느 나라라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행동을 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앞날은 점점 미로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

영상편집: 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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