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잇단 보안 위협…MS 윈도 무조건 업그레이드하라?
입력 2013-04-08 20:01  | 수정 2013-04-08 22:20
【 앵커멘트 】
지금 시청자분들이 사용하시는 컴퓨터에는 윈도의 어떤 버전이 설치돼 있나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XP지원이 내년 4월 끝나는데요.
보안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PC방.

이 PC방 컴퓨터에는 나온지 10년도 넘은 윈도XP가 여전히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곳 주인은 앞으로 1년 안에 윈도를 최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야만 합니다.

내년 4월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XP 지원이 공식적으로 종료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신종회 / 한국MS 최고보안임원
- "기존의 오래된 XP사용으로 인한 취약점으로 인해서 악성코드의 감염률이 높습니다. XP에 보다 나은 안전장치를 달기 보다는 상위버전의 OS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보다 보안이 강화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초고속인터넷을 상상하지 못 했던 시절에 개발된 만큼 더이상 작은 수정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 스탠딩 : 노경열 / 기자
- "하지만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여전히 윈도XP를 사용하는 기업이나 개인사업자들은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박준우 / 가명·PC방 운영
- "100대나 되는 컴퓨터를 (윈도 최신버전으로) 한번에 다 바꾸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클릭 한번으로 내 개인정보가 모두 공개되고 파괴될 수도 있는 시대.

결국 이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윈도를 업그레이드 해야하지만 개당 10만원이 넘는 가격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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