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윤진숙 "당황해 답변 잘 못해…장관역할 할 수 있다"
입력 2013-04-07 23:41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가 정치권 등에서 제기된 자질 논란에도 사퇴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 내정자는 보도참고자료에서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경험해보지 못한 국회의원들의 집중 질문을 받는 과정에서 당혹스러운 나머지 알고 있는 내용조차도 충실한 답변을 드리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내정자는 1990년 항만 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7년부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책임연구원을 시작으로 해양수산 분야에서만 20년 넘게 종사한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윤 내정자는 해양·수산 분야 발전 방안에 대한 분명한 소신과 구상을 갖고 있다며 기회를 주신다면 유능한 해양수산 부처 공무원들, 해당 분야 민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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